💜스스로 점검해보아요!
지금 여러분의 자세를 점검해 보세요. 어떻게 앉아 있나요?
- 다리를 꼬고 앉았나요?
- 등을 구부정하게 해서 앉았나요?
- 의자에 기대기도 하고 한쪽으로 쏠려 앉았나요?
바른 자세로 5분 앉아 있는 것은 30분 유산소 운동과 맞먹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5분 쯤이야’ 할 수 있겠지만 1분을 버티기가 쉽지 않습니다. 1분 동안 허리를 꼿꼿하게 펴서 앉아 보세요. 뻐근하니 아파옵니다. '바르게 앉기'가 고통을 줍니다. 순간 순간 악마의 마음이 나를 꼬드기죠. “원래대로 앉아. 편한 게 땡이잖아.” 유혹의 손길이 뻗어옵니다.
우리의 몸은 허리를 곧게 편 자세보다 구부정한 자세를 더 편하게 느끼기 때문에 의식하지 않으면 어느새 우리의 허리는 구부정해집니다. 이러한 점을 인식하고 허리를 바르게 펴는 데는 한달 이상이 걸립니다. 저는 그랬습니다.
고마워U님,
다시 한번 내가 앉은 자세를 점검해 봅시다. 특히 다리를 다리를 꼬고 앉아 있나요?
다리를 꼬고 앉으면 허리와 골반 주변의 통증을 유발하고 척추 변형까지 가져올 수 있다고 하니 다리를 꼬고 앉았다면 지금 바로 풀어주세요.
💜바르게 앉으면 뭐가 좋아요?
바른 자세로 앉으면 척추와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30%나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몸의 지지대 역할을 하는 척추를 곧게 펴면 신경계의 흐름이 원활하여 건강한 상태를 유지시켜 줍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바른 자세로 앉으면 좀 어려운 용어인데 횡경막 기능이 원활해져 호흡을 수월하게 해줍니다. 구부정한 자세는 횡경막을 압박하여 폐활량을 떨어뜨립니다. 호흡이 잘 되면 행동도 빨라지고 정신이 맑아져 활동력이 향상됩니다.
구부정하게 앉으면 목이나 등이 뻣뻣해지면서 산소나 혈액을 뇌로 원활하게 보내지 못해 긴장성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척추를 펴고 수직 자세를 취하면 호르몬의 분비가 달라집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줄고 행복 호르몬인 세르토닌의 분비가 늘어납니다. 낙관적인 생각을 떠올리며 긍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앉는 것이 좋을까요?
바르게 앉기 위해서는 두 가지에 주의를 기울이면 됩니다. 첫째가 무릎의 각도, 둘째는 양쪽 좌골(궁둥뼈)을 느끼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따라 해보실까요?
- 의자 등받이에서 등을 떼고 아랫배에 힘을 주고 척추를 바로 세웁니다
- 엉덩이를 좌우로 움직여 양쪽 엉덩이에 체중이 균형있게 실리도록 합니다.
- 양 발바닥이 바닥에 밀착되도록 합니다.
- 구부린 무릎의 각도를 대략 90도를 유지합니다.
- 어깨를 펴고 시선은 정면의 약 15도 위를 바라봅니다.
-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45도 정도 아래로 볼 수 있도록 모니터의 높이를 조절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가 바뀌면 마음이 달라집니다
옛 선비들은 ‘반일정좌 반일독서(半日靜坐 半日讀書)’를 중요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이때 정좌는 ‘정좌(正坐)’가 아니라 ‘정좌(靜坐)’인데 바르게 앉는 것을 통해 마음의 고요함을 얻는 것입니다. 바른 마음은 바른 자세에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은 일치합니다. 자세가 움츠러들면 생각도 부정적으로 되고, 자세가 펴지면 생각도 확장됩니다. 몸은 마음으로 들어가는 통로임을 잊지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