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에 갑자기 아바타 이야기냐고요? 그만큼 메타버스 시대엔 아바타가 중요해지기 때문입니다. 아바타는 메타버스의 구성요소입니다. 가상세계 메타버스에서 필수적으로 이용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아바타란 쉽게 이야기하면 가상세계에 접속하는 또 다른 나입니다.

아바타를 단순하게 게임 캐릭터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아바타에 대한 인식도 진화해야 합니다. 메타버스 세계 속에서 또 다른 내가 되기 때문입니다. 아바타를 통해 메타버스 속 사람들과 소통하고, 나를 표현합니다. 도구를 넘어 이제는 하나의 인격체가 되는 것이죠.

그럼 아바타가 메타버스 시대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최근 SK나 LG의 일부 계열사들에서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아바타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사람 대신 아바타가 가는 채용설명회라니 예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할 일입니다. 어떤 결과를 예상하시나요? 수천 명의 지원자가 참석하여 인사담당자와 소통했을 뿐 아니라, 과감한 질문들로 주최 측을 놀라게 했습니다. 기존의 대면 채용설명회에서는 나오지 않던 회사의 근무환경이나 대외적 평판, 정시퇴근 등 워라벨 질문 같은 날카로운 질문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담당자들은 단순히 세대가 변해서라기보다 아바타라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참가자들의 솔직함을 이끌었다고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