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얼마나 먹었나요? [지구야 고마워]
지구도 날씬해지고 싶어요!
탄소다이어트 <2탄> 오늘은 얼마나 먹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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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U님, 지난 한 주 어떤 기후 행동을 하셨나요?
한 주간 '먹으면서 다이어트'가 가능한 탄소다이어트에 함께 하셨나요?
시작하셨다면 기후행동 레벨 업! 다음 단계로 진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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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질문 하나 드릴게요.
‘물티슈, 합성섬유, 타이어, 담배꽁초’ 이것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눈치채셨나요? 바로 '미세플라스틱'입니다.
오늘은 아주 미세하지만 결코 미세하지 않은 '미세플라스틱'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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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만들어지나요?
'파이브 자이어스(미국 환경단체)의' 자료에 따르면
첫째 각질 제거나 세정, 연마 등의 기능을 위해 화장품이나 스크럽제, 치약 같은 생활용품에 들어가는 작은 플라스틱 알갱이들과,
둘째 다양한 플라스틱계 쓰레기가 풍화 작용과 자외선에 의한 광화학 반응으로 인해 부서져 만들어지는 2차 플라스틱 때문이라고 합니다.
알고 보니 미세플라스틱을 일상에서 늘 접하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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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만들어지나요?
일상 생활 속에서 미세플라스틱을 만드는 주범을 찾아볼까요?
가장 대표적인 것이 물티슈입니다. 플라스틱 계열인 폴리에스테르 원단이 첨가되어 썩는 데만 100년 이상이 걸린다는 물티슈는 최근 코로나 19로 개인위생이 강조되면서 그 양이 더 늘었다고 하지요.
또한 세계자연보존연맹에서는 폴리에스테르와 면 합성섬유를 지목했는데요. 우리가 늘 입는 의류를 세탁, 건조, 착용할 때 많은 초미세 합성섬유인 플라스틱이 떨어져 나온다고 하네요. 예를 들어 40℃의 물로 세탁할 때 1g당 700~4,000개, 의류를 착용할 때에도 20분간 1g당 미세플라스틱이 최대 400g이나 떨어져 나온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패스트 패션의 대명사인 청바지를 한 벌을 세탁하는데 무려 56,000개의 초미세 합성섬유가 배출된다고 하네요.
이 밖에도 합성고무 재질의 타이어가 주행중에 마모될 때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발생된다고 하니 우리가 알게 모르게 공기 중에 방출되는 미세플라스틱의 양은 어마어마합니다.
게다가 길가에 버려지는 담배꽁초는 하루에만 1,200만개비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담배의 필터 역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지요.
(환경부의 관련 연구용역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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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주말, 친구와의 점심 약속으로 한식당을 찾은 고맙군은 점심 특선으로 쌈밥 정식 2인상을 주문하였다. 신선하고 파릇파릇한 각종 쌈채소와 쌈다시마, 짭쪼름하게 입맛 당겨주는 젓갈 반찬에 미역국까지 한 상 든든하게 먹고는 테이크아웃으로 종이컵 커피 한 잔과 녹차 티백으로 우려낸 차 한 잔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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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에 뜬금없는 한식당이 왠 말이냐구요?
평범한 데다가 흡사 다채롭데이 밥상을 보는 듯한 한식 밥상에서 무엇을 찾으셨나요?
네, 바로 미.세.플.라.스,틱!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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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우리의 평범한 밥상에까지 ‘미세플라스틱’이 숨어들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에 따르면 젓갈(6.6개/g), 티백(4.6개), 미역과 다시마 등의 해조류(4.5개/g), 천일염(2.2개/g)등의 순으로 1인당 하루 평균 16.3개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식약처는 이러한 조사 결과가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최근 학계에서 발표한 연구 자료를 살펴보면 ‘뇌까지 침투한 미세플라스틱 독성물질’, ‘인간 혈액에서 최초로 미세플라스틱 검출 확인’, ‘종이컵 커피 한잔, 미세플라스틱도 20개씩 마셨다’, ‘미세플라스틱, 항암제도 안 듣는 암 키운다’ 등 미세플라스틱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 사실임을 입증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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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떡하고 있나요?
전체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35%가 세탁기에서 나오는 미세플라스틱이라고 합니다. '소비자기후행동'에서는 2021년에 이어 올 초에도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을 알리고 '미세플라스틱 필터 장착 의무화와 저감장치 마련'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시행하도록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NO PLASTIC’, ‘GO NAKED’
화장품회사 '러쉬'가 시작한 ‘고 네이키드’ 캠페인은 2007년 영국에서 포장 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줄이는 노력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시작되어 매년 지구의 날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의 일부 기업에서도 과감히 비닐과 플라스틱 포장을 줄이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지요. 얼마 전부터는 정부에서 일회용 빨대와 포크, 숟가락, 포장비닐 등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일회용품들을 규제하기 시작했는데요. 증가하는 탄소배출량에 비해서는 터무니없이 더딘 행동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도 시작은 했으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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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물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이 최우선이겠지요. 알고 보면 그리 어렵지도 않습니다.
- 물티슈 구입한 것까지만 사용하고 사용 횟수 줄이기
- 패스트 페션에 관한 책 읽어보기
- 타이어 마모 시기 점검하기
- 나와 내 가족, 주변 사람의 건강을 위해 금연하기
- 무엇보다 생활 속 플라스틱과 비닐의 양을 줄이기 위해 용기 내기(텀블러, 장바구니, 반찬통 사용하기)
- 밀키트 보다는 직접 해 먹는 다채로운 밥상 차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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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U님, 편안함에 익숙해지다보니 바쁘다는 이유를 대다보니 플라스틱과 비닐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고 있지는 않았나요? 날씬한 지구 만들기와 더불어 건강을 위해 ‘1주일에 한 번 채식하기’와 '플라스틱 줄여보기'로 또 한 주간 힘차게 기후 행동가가 되어 보자구요.
함께 해 주실 고마워U님 미리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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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라이언퀸 🏠순이
🚶서기 🌉홍교 🌈하늘마음
🎏풍경소리 🥐크로와앙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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